Chromebook의 인기?

크롬북. 적어도 이 모델은 마음에 든다. http://www.google.com/chrome/devices/switch.html

가장 큰 장점은 저렴하고 예쁘고 부담없다는 점.

근데 문제는 구글의 생태계에 노골적으로 묶이는 컴이라는 점.

작년도 추수감사절/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많이 팔린 것이 크롬북이라 한다. 근데 재미난 것은, 커피 샵등에서 거의 볼 수가 없다. 뭘까?
학생들을 위해서 싸게 살 수 있다는 점. 어차피 요새 거의들 구글의 서비스를 쓰니, 괜찮지 않을까? 싶은 마음에 샀다가 막상 써보니 답답해서 안 쓰는 것일까?

사실 초기에 광고하던대로 Chrome OS는 다운 안당하는 OS는 아니다. 웹 앱도 크롬 브라우저 내에서 다운 당한다. 내 다른 포스트를 보면, Chrome OS에서 웹 앱들이 다운 당하는 것을 볼 수 있다.
크롬 브라우저 자체도 다운을 당한다.

하지만 무엇보다도, offline 동작이 아직 많이 제한된다는 점이다. HTML5의 offline 기능이 점점 더 좋아지는 것이 사실이기에, 내가 사용해보던 그 시점에서 약 1년이 지난 지금 더 좋아졌을지도 모른다.

하지만, 원래 HTML이란 것이 그다지 효율적인 시스템이 아니다 .요샌 워낙 컴퓨터들 성능이 좋아졌기에 망정이지. 그리고 AJAX라는 것 때문에 90년대 중반~말기에 그렇게 시끌하던 Interactive Web이 비로소 가능해졌지만, 그 interactive/반응성이란 것이 native app에 비해 좋지 않다.

아마도 많은 학생들이 크롬북을 샀다가 애물단지로 팽개친 것은 아닌가 모르겠다. 차라리 이용은 iPad가 더 많은 거 같으니.

이건 혹 저소득 가정에 더 부담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. 크롬북보다는 raspberry pi로 완전한 기능의 노트북을 저렴하게 제공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. 물론 크롬북도 리눅스 머신이긴 하다.